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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20여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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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무안군 몽탄면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3살 염 모씨의 15톤 유조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37살 백용주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백씨의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나주시 운곡동에서도
승합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20살
백영규씨 등 9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져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밤이 되면서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시내 도로는 물론
외곽도로 대부분이 빙판길로 변해
산행이나 쇼핑을 나선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심한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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