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사회 차분한 새천년을

입력 1999-12-21 10:21:00 수정 1999-12-21 10:21:00 조회수 0

◀ANC▶

새로운 천년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그렇지만 밀레니엄 연말탓인지

우리 주변이 요즘 너무 들떠 있고

어수선해 보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착실히 준비하는

차분한 분위기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박용백기자 -







요즘 눈코뜰새 없다는 푸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동창회.동우회, 직장 송년회등

각가지 모임이 줄이은 탓입니다



◀INT▶



각 자치단체는

경쟁적으로 새천년맞이 행사를

준비하는데 열올리고 있습니다



청소년 음악회등 새천년 이름을 내건 해묵은 행사들은

희망을 일구기 보다

다분히 상업적인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각종 로비설의 멍에를 벗어던지지

못한채 대립과 공방으로

혼란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입니다



사회 구석 구석이

부산하고 소란스럽다는게

시민들의 한결같은 반응입니다



◀INT▶

◀INT▶



새천년을 준비한다고

법석을 떠는 모양새가

고와보이지 않다고들 합니다



도리어 차분한 자세로

오늘과 가는해를 알차게 마무리하는게

더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새천년의 준비는

알찬 마무리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INT▶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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