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한해..사건 얼룩(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2-29 17:57:00 수정 1999-12-29 17:57:00 조회수 0

◀ANC▶

한해 동안 발생했던 사건.

사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되돌아본 1999'

오늘은 일곱번째 순서로

신창원 검거를 비롯한

올 한해의 사건.사고를

한신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서브 타이틀)



지난 7월 16일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탈옥수 신창원이 붙잡혔습니다.



신창원은

탈옥 2년 6개월만에 붙잡힐때까지

다섯번이나 포위망을 탈출했고,

도피중에도 강도와 절도를일삼는등

숱한 화제를 뿌렸습니다.



인명경시 세태를 보여주는

엽기적 살인사건도 이어졌습니다.



승용차를 고의로 펑크낸뒤

수리해주겠다며 접근해

20대 여자 두명을 살해한 사건,



생일을 축하한다며

친구를 집단.구타한뒤 생매장하고,

말리는 또다른 친구까지 살해한

잔인한 20대도 있었습니다.



초등 학생 2명이

정신병자에게 마구 찔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단체장의 수난시대로 기록될만큼,

완도와 나주, 화순, 광양, 장성등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뇌물과 선거법 위반등의 혐의로 줄줄이 사법기관에 불려다녀야 했습니다.



경찰의 비리나

근무기강 해이사례도 잇따랐습니다



포승줄에 묶인 피의자를

의경들이 폭행해 숨지게하고,

뇌물이나 도박, 음주운전등으로

경찰 위상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또 집단 식중독이나 세균성 이질, 콜레라등 각종 질병이

연초부터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해

주민은 물론

보건당국을 긴장케했습니다.



높은 금리의 배당금을 준다며

투자자를 현혹한뒤

투자금을 빼내 달아나는

유사금융 사기사건도 잇따라,

안그래도 어려운 지역 수천명의 선량한 서민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 발생한

동구 안마시술소 주인 살해사건은

4개월째 뚜렷한 단서를 찾지못한채

내년으로 넘기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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