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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금을 은행에 대납해주고
유령회사를 차리게 한 사채업자 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광주 모 채권 대표 39살 김모씨를
주식 가장납입 혐의로 구속하고
법무사 사무장 49살 용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광주 한울 파이낸스 설립에
필요한 주식대금 1억원을
은행에 대납해주는 방법으로
유령회사 설립을 도와준 뒤
이자로 30여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김씨는 회사 설립등기가 끝나자
곧바로 은행에 납입한 주식금을
회수해갔고 한울 파이낸스
대표 주모씨 등은 지난해 9월 고객예탁금 백30여억원을 빼돌려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다른 주식회사 52곳에도
주식금을 대납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26곳이
유령회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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