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보려던 양심수 연행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2-24 19:47:00 수정 1999-12-24 19:47:00 조회수 0

◀ANC▶

경찰이 남북 통일농구대회를 보러 상경하려는 비전향 출소자를 강제로 격리시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3시 쯤

비전향 출소자들이 모여사는

동구 산수동 통일의 집 앞에서

집을 나서는 70살 김모씨를

강제로 연행해 갔습니다.



이에대해 인권단체들은 김씨가

민족화해 범국민협의회로부터

통일농구대회 관람권을 받고

서울에 올라가려던 참이었다며

경찰이 김씨를 연행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안관찰을 받는 사람이

북한 주민과 접촉할 우려가

있을 경우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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