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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한해 미술계 역시
계속되는 전시로 분주한 한해
였습니다.
그러나 광주비엔날레 파문과
대한민국미술축전의 무산등으로
지역 미술계는 극심한
내분을 겪기도 했습니다.
영욕이 엇갈린 올한해 미술계를
송기희 기자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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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파문으로 올
한해를 연 미술계는,
광주 비엔날레가 민영화로 정상화의 길을 걷자 마자
또 다시 대한민국 미술축전 무산으로 예향의 이미지를
떨어 뜨렸습니다.
그렇지만, 재일교포 하정웅씨가
광주시립미술관에 지난93년에
이어 4백여점의 대작을 기증한뒤 가진 전시는, 한동안 지역화단에 단비가 됐습니다.
미술계에 영욕이 엇갈린 상황에서
올한해는, 지난해와 달리 국내
전시와 중견작가의 해외 전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오건탁회장.◀INT▶
특히, 지난해 전시가 드물었던
김대원교수등 10여명의 중견작가들이 새롭게 변화된 작품세계를 선보여 지역화단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또한, 올해 큰 전시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강용운 화백을 조명한
전시기획입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의 비엔날레 재단과의 분리또한, 미술계의
한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내내 전시가 끊이지 않는
분주한 한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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