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99: 도청 이전 N/D

입력 1999-12-20 15:38:00 수정 1999-12-20 15:38:00 조회수 0

◀ANC▶

크고 작은 사건과 변화가 많았던

올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방송은 오늘부터

뉴스데스크 시간을 통해

광주 전남의 올 한해 역사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되돌아 본 99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도청 이전을'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FFECT: 도의회 조례안 가결(탕탕)



찬반의 첨예한 논란속에

신도청 소재지는

무안 삼향으로 확정됐습니다



도청 이전이 확정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꼬박 6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93년

특별 담화를 통해

5.18 기념 사업의 하나로

도청을 옮기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도청 이전은

용역 결과, 최적의 후보지로 꼽힌

무안 삼향면이 도의회의 반대에

부딪쳐 유보됐습니다



여기에 허경만 도지사가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시도 통합론에 밀려 표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6년여의 허송 세월끝에 도청 이전은 올해 다시 추진돼

도의회의 변칙과 날치기 처리라는 초유의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EFFECT(도의회 몸싸움)



전라남도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남악 신도시 조성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짜고 있습니다



진통끝에 나온 결정이라서

그 부담도 자못 큽니다



◀INT▶전남도



도청이 무안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먼저, 2조 7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점입니다



광주 인근 시군의 공동화 현상과

전남 중부권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시켜야 할 책무를

전라남도는 안고 있습니다



◀INT▶도의원



지역 갈등등 도청 이전으로

생겨난 후유증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S/U 우여곡절끝에 이제

무안 도청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무안 도청 시대는 전남의 새역사로

여러가지 난관을 어떻게 뚫고 가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하겠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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