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으로 부도이긴다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2-29 17:06:00 수정 1999-12-29 17:06:00 조회수 0

◀ANC▶

지난 95년 부도났던

고려 시메트가 노사화합으로

갱생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IMF체체이후 혼란스러웠던

노사관계 속에서도

4년째 무분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총 매출액 천억원에

경상이익 2백억원,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고려 시멘트가

올 한해동안 낸 실적입니다.



지난 95년 덕산그룹사태로

부도가 났을 때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후 2년 연속 임금이 동결됐고

임직원의 3분의 1을

구조조정으로 내보내야 했던

IMF의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회사를 살리고 보자는

직원들의 의지와 희생은

이 모든 시련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INT▶



특히 4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온

노사간의 화합은

법정관리의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꾸준이 매출을 늘려왔습니다.



◀INT▶



창사이래 처음으로

노사 화합 행사를 마련한

고려시멘트 임직원들은

회사 다시 세우기의

발판을 만들어 낸 것을

자축했습니다.



또 노사가 함께 일궈 낸

화합의 전통은

새천년 법정관리를 벗어날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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