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책 검거* 피의자 사망(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2-16 19:06:00 수정 1999-12-16 19:06:00 조회수 0

◀ANC▶

어제 광주지검에 적발된

기업형 차량 절도단은

전직 경찰이 주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의 부주의로

호송중이던 차량절도 용의자가

차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광주지검 강력부는

전직경찰인 45살 김모씨가

50억원대 차량절도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잡고,

김씨와 운반책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재직당시

차량 절도사건을 주로 다뤘던

김씨는 지난 91년

사건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년을 복역했습니다.



김씨는 또 지난 97년에는

이번 사건처럼

훔친 차량을 개조해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절도 차량을 빼돌린

유통경로에 대해 조사를 한뒤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방침입니다



---



차량을 훔치도록 지시했던

45살 민모씨는

호송 도중 숨졌습니다.



민씨는 호송차에서 담배를 피우다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을 내리고

고속도로로 뛰어내렸습니다.



수갑을 찬채 도로를 가로지르던

민씨는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업무 지침을 어기고

용의자가 호송차에서

담배를 피우도록 방치했습니다.



더욱이 피의자 차량을

호송차량으로 이용해

사고를부르는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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