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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은 지난 백 년간
가장 좋았던 일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새 천년을 앞둔
광주 시민들의에 가장 큰 바람은
정치 개혁이었습니다.
조현성 기자
20세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았던 일을 묻는 질문에 광주시민 4명 가운데 1명이 여야간 정권교체라고 답했습니다.
광주시민들에게 다음으로
기쁜 일로는 88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8.15 해방이 꼽혔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서는 순위가 조금 바뀌어
올림픽의 개최와 8.15 해방이
가장 기쁜 일로 꼽혔으며,
여야 정권 교체를 꼽은 국민은
3.5 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정치개혁은 새 천년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바뀌어야 할 것으로
꼽혔으며 부정 부패와 경제 발전이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21세기 남북통일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광주시민의 경우 58%가,
전국 응답자 가운데서는 51%가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광주시민이나 전국민 모두
4명 가운데 세 명꼴로
새 천년을 집에서 맞겠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곳에서 보낼 계획이라는 응답자의 30 퍼센트 정도는 해돋이를 보러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퍼센트 신뢰수준에 오차 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4 퍼센트 안팎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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