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친절 공무원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2-20 09:46:00 수정 1999-12-20 09:46:00 조회수 2

◀ANC▶

행정기관을 찾은 시민들이

원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공무원들이 좀 친절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본보기로

광주시 남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친절 봉사상 대상으로

선정한 여성 공무원을 소개합니다.



박수인 기자







이펙트



민원인들이 하루종일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광주시 남구청의 민원봉사실



현관의 바로 맞은 편에 앉은

한 여성 공무원이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주민등록 업무를 맡고 있는

김은주씨는 언제나 민원실에 들어서는 주민들에게

먼저 말을 건넵니다.



눈이 침침한 노인들에게는

직접 민원 서류 신청서까지

작성해 줍니다.



하루종일 밀려드는 민원업무에도

상냥함 잃지 않은 데

특별한 이유나 노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는 넉넉함이

김씨를 돋보이게 하는

원인입니다.



◀INT▶김은주



올해 나이 29살의 주부이기도 한 김씨는 꼼꼼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동료직원들의 인기까지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한해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최우수 친절공무원에 뽑혔습니다.



◀INT▶나정남



공직자의 비리 기사가

전에 없이 많은 뉴스를

차지했던 지난해.



김씨가 보여주는 민원인 사랑은

아직 우리곁에는

정감을 나눌수 있는

공무원들이 있다는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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