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 왜 이러나(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2-20 15:32:00 수정 1999-12-20 15:32:00 조회수 0

◀ANC▶

오늘 아침 빙판길은

예상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눈이 제때 치워지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눈 쌓인 언덕길에서 차량들이 미끄럼을 타고 있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간선 도로에서도

헛바퀴질은 계속됩니다.



◀INT▶



빙판길 추돌사고가 잇따라 견인차들은

바쁜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래저래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는데

제설차량은 오전 9시가 채 되기도 전에 모두 철수했습니다.



<스탠드업>

한낮이 다 되가도록

이처럼 도로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자치단체는

인력과 장비 탓만 하고 있습니다.



전화◀SYN▶



광주공항에서도 활주로에 쌓인 눈이 제때 치워지지 않아

결국 첫 비행기가 결항됐습니다.



◀SYN▶



햇빛에 녹아 내리던 눈은

밤이 되면서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밤 사이

1-3센티미터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며

제설작업은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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