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광주전남 교육계는
극심한 교사 부족현상에 시달렸습니다.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의 회오리속에
교단의 공백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ㅣ.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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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광주전남 양교육청이
내년 2월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각각 6백45명과
4백16명이 교단을 떠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8월말
정년과 명예퇴직 희망자가
전남에서만 5백여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조춘기과장)
초등의 경우 현재
연수교육중인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와 교대졸업예정자를
내년 3월에 임용한다 하더라도
교단의 공백현상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전남지역의 교사수급
차질은 예견돼온 문제였으나
교육부와 교육청은 안이한 대처로
일관해 왔습니다
교육당국은 경제 논리를
앞세워 정년을 단축한데다 명예
퇴직 신청을 50세이상 교사에서
20년이상 근무교원으로 바꿨습니다
또한,지역 특성의 고려없이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고 도서
벽지의 가산점마저 폐지해 교사들의 이직을 부추겼습니다
인터뷰(정애숙씨)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활용하고 명퇴교사를 재취업
시키는 방안등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임성규교수)
이제 교원수급의 문제는
전남교육의 성패를 가름하는
발등의 불입니다
어느때보다도 신중하고
정책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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