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내버스 사업조합이
마을버스 운행에 제동을 걸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조합은 면허를 내주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익은 외면한채 수익 지키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지난달 중순, 운행을 시작한
70번 마을버스.
첨단단지에서 평동공단까지
32킬로미터 구간을
15분 간격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구간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타려면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했던 주민들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INT▶
◀INT▶
<스탠드업>
그런데 이 버스는 운행을 시작한지
채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운행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시내버스 사업조합이
마을버스 면허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광산구청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전화 ◀SYN▶우선권
그렇지만 사업조합은
직접 마을버스를 운행하다가
적자라는 이유로 2년전에
운행을 중단했었습니다.
같은 이유때문에 지난해초에는
노선버스 배차간격도
35분에서 70분으로 늘렸습니다.
◀INT▶구청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시민 편의를 져버린
시내버스 사업조합,
그리고 매끄럽지 못한 광산구청의 업무 처리 때문에
하루 3천명이 넘는
마을버스 이용객들만
또다시 불편을 감수하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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