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첨단 단지 분양 말썽(재송--슈퍼)

조현성 기자 입력 1999-12-21 18:43:00 수정 1999-12-21 18:43:00 조회수 0

◀ANC▶

한국토지공사가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미분양 용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토지공사측은 문제가 발생하자

서둘러 분양 공고를 중단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광주시 쌍암동 첨단산업단집니다.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가 최근

이 일대 미분양 용지 만 평에 대해

매각공고를 냈습니다.



모 백화점측이 매입 의사를

밝혀옴에따라 경쟁 입찰을 실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SYN▶



문제는 이 땅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매각이 끝난 땅으로 알려져왔다는 점입니다.



토지공사측이 다른 상업용지를

분양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이 땅이 초고속 정보통신용지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선전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연히 정보통신 관련기업이나

연구소등만 들어설 것으로 믿었던 기존 투자자들은 토지공사측이 허위광고를 했다며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결국 토지공사측은 부랴부랴

매각 공고를 중단했습니다.

◀SYN▶



개발 토지의 분양에만 급급한

무리한 판매전략으로 인해

한국토지공사의 신뢰도는

또 한 번 땅에 떨어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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