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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의 가격 할인이나
사은품 제공 경쟁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체 스스로도 인정하는
과열 경쟁은 올 연말 더욱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즘 백화점에서
고객들로 가장 붐비는 곳은
사은 선물을 주는 곳입니다.
고객들은 연말 백화점 업계의
사은품 제공이 싫지는 않다면서도 씁쓸한 속내를 함께 내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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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연중 판촉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는 크게 할인 판매와 경품 행사 두 가지로 나뉩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이른바 광주지역 빅 3 백화점들이 올들어 이같은 판촉행사를 벌인 기간은 최고 170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거의 하루 걸러 한 번꼴로
세일이나 사은품을 줘가며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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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백화점들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40 퍼센트씩 늘어나며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재래시장이나 영세 유통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과소비를 조장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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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백화점들이 각종 판촉을 위해 사용한 총 경비는 35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과소비 조장과 제살 깎아먹기라는
따가운 지적에도 불구하고 매출액만을 늘리려는 백화점들의 경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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