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맞이 행사 R

입력 1999-12-29 16:54:00 수정 1999-12-29 16:54:00 조회수 0

◀ANC▶

각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가는 천년을 기리고 새천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행사가

새천년의 의미가 반영되지 않은 낭비성 이벤트에 그쳐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





나주시는 새천년 맞이 행사로

희망의 배 띄우기를

계획해두고 있습니다



1월 1일 0시,

새천년에 대한 희망을 담아

길이 20센티미터의 플라스틱 배

2천척을 영산강에 띄워보낸다는

것입니다



◀INT▶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함평과 고흥을 제외하고

20개 시군이 1월 1일 자정부터

새천년 맞이 행사를 펼치게 됩니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무술목 청소년 축제를 비롯해

새목포 축제 , 새천년 해맞이,

그리고 물과 빛의 축제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S/U 그러나 각 자치단체가

단한번 치르는 밀레니엄 행사에

막대한 예산을 들이게 돼

새천년 벽두부터 낭비성 행사로

장식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벌이는

이들 새천년맞이 행사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경비가 듭니다



이들 행사는 청소년 축제로

서로간 행사 내용이 엇비슷합니다



자치단체간 돈쓰기 경쟁을

벌인듯한 인상입니다



광주시 서구청과 북구청이 마련한

청소년 축제는 30여명만이 참가해

일회성, 선심성 행사라는 지적을

받은바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예산 낭비로 인한

소모성 행정으로 새천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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