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에 젊은층이 몰린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4-03 08:06:31 수정 2023-04-03 08:06:31 조회수 19

(앵커)

최근 남악신도시가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오룡2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늘었는데,

각종 편의 시설이 마련되고 다양한 행사가 잇따르면서

남악신도시가 한층 젊어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안군 삼향읍 남악



금요일 밤 식당과 술집은 물론

길가에도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입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남악 상가를 찾는

손님은 40대 이상이었지만 최근 그 트랜드가

바뀌었습니다.



* 구철용 / 식당 주인
"전에는 초창기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손님이 대체적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젊은 사람들 위주로 영업이 되는 것 같아요"



일본식 선술집이나 독특한 카페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분위기의 가게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김도진
"조금 더 조용한 술집을 더 찾는 것 같아가지고, 평광 보다는
남악이나 뒷개 이런 쪽으로 더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쉴 공간도 많습니다.


젊은층과 다양한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그네, 나무 집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만여 명이었던

남악 인구는 오룡지구 입주 등으로 4만3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 최문원
"일단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술을 마실 수 있는
여가 공간들이 많아가지고 여기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때, 공무원들이 금요일이면 광주 등으로

떠나면서 썰렁했던 남악이 이제 목포와 무안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