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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본격 시동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4-11 08:03:10 수정 2023-04-11 08:03:10 조회수 0

(앵커)

전라남도와 목포, 강진, 무안, 영암군 등이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도자 산업지를

하나로 묶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풍부한 원재료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도자 문화를 꽃피웠던 영산강 유역.



강진의 청자와 목포의 생활자기,

무안의 분청사기, 영암의 도기 등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국 도자관련 업체 가운데

65%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 김철우 /전남대 예술대학 교수

"전남 서남권은 분청사기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작업들이 이뤄졌던 곳이고요.

근대 와서는 산업자기를 최초로 했던..."



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는데

이제 서남권 도자 문화의 산업화가 본격 시작됩니다.



강진군과 목포, 무안, 영암 등 4개 시군이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려청자의 보고로서

해마다 청자축제를 개최하는 등

명맥을 이어온 강진군의 제안으로 시작돼

전라남도가 주관을 맡습니다.



전라남도와 4개 시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배대은/강진군 전략사업지원팀장

"서남권역을 전국 최대의 생활자기 클러스터

집적화로 만들어서 도자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경기도는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통해

6백만 이 넘는 관람객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자의 메카임을 국내외에 알렸었습니다.



전남 세계도자기엑스포가

경기도와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서남권 도자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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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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