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영암군 동방저수지에서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사이펀의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와 같이 저수지 설계빈도를 뛰어넘는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저수지 수위 상승 시 제방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급격히 불어난 저수지의 물을 신속히 배제하여 국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어촌공사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사업과 사전 방류시설 설치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국내 최초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하여 특허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기존의 사이펀 장치를 조립식으로 제작하여, 어느 시설에 고정 설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로운 이동과 설치가 가능합니다.
농어촌공사는 영암군 소재의 냉천, 동방저수지에서 수차례 조립 설치 및 가동 테스트를 걸쳐 긴급 비상 방류와 용수 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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