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체벌하고 피해 학생의 어머니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광주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광주지법 고상영 부장판사는
훈계를 이유로 제자를 체벌하고,
학부모 저녁자리에서 해당 제자의 어머니를 따로 불러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벌금 1천5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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