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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무법천국' 대불산단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5-16 08:12:36 수정 2023-05-16 08:12:36 조회수 1

(앵커)

영암 대불산단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들의

'무법천국'이 되고 있습니다.



공장 노동자들이 출퇴근 용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각종 사고에 노출돼 있고

사고가 나면 보험 처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공장 노동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 뒷 부분에 번호판이 없습니다.



인근의 다른 공장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도 마찬가지



대부분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습니다.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중앙선을 무시하고 역주행하기도 합니다.



출근 시간이 지난 뒤 공장 앞으로 가 봤습니다.


주차돼 있는 오토바이 대부분은

번호판이 부착돼 있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들이

인도 위에 버젓이 주차돼 있기도 합니다.



외국 번호판을 달고 있는 오토바이들도 있습니다.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는

사고가 나면 도주 가능성이 높고 보험처리가

어렵다보니 인근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 대불산단 인근 주민

"외국인들 같은 경우에 사고를 내고도

도망가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보상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죠."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서 번호판 없는

불법 오토바이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 대불산단 인근 상인

"저희가 장사한 지가 10년이 넘었는데요.

그때부터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가) 있었어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들



경찰과 지자체는 주기적으로 단속을 한다고

하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영암경찰서 관계자
"주기적으로 군청 건설교통과와 (단속을)

같이 하고 있거든요. 한달에 두번씩..."



전남 영암 대불산단 내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들의 위험한 운행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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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jhah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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