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도 자율주행차로‥제주에서 서비스 시작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5-30 08:10:36 수정 2023-05-30 08:10:36 조회수 12

(앵커)

여행가방이 무거우면 옮기기도 힘들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데도 불편하죠.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공항에서 숙소까지 자율주행차가 짐을

운송해주는 서비스가 제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제주문화방송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 셔틀버스 정류장에

대형 승합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 문이 열리자

고객이 맡긴 짐을 싣고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운전자의 작동 없이

자동으로 핸들이 돌아가고,

속도 제한 구간에서는

알아서 속도를 줄입니다.



관광객들의 짐을

공항에서 숙소까지 옮겨주는

탐라자율차 짐 배송 서비스입니다.



* 김푸른 / 운영업체 매니저

"자율주행으로 공항에서 중문까지 캐리어를 배송해 드리는 서비스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분들이 더 가볍게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짐 배송을 위해 차량이 커지면서

주변 장애물과 신호를 탐지하는 카메라 센서도

3인승 자율주행차에 비해 2배 이상 늘렸습니다.

탐라자율차는 하루에 4번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호텔을 오가며 여행객들에게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짐배송 사이트를 통해 예약 하면

개당 5천 원의 보관료만 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에서 여객 운수를 시작으로

짐 배송까지 확대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 노선이 중문관광단지로 제한되고,

운송 물량이 하루 20개밖에 안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탐라자율차 #자율주행차 #짐배송 #제주도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