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 '다양한 실력' 향상에 더욱 노력"

조현성 기자 입력 2023-06-28 20:52:36 수정 2023-06-28 20:52:36 조회수 0

(앵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단체들과의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자신의 교육 철학과 정책의 근간을 흐트려가면서까지
수용할 이유는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더 깊은 공부를 하게하고,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원하는 학생은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주는 교육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서
'다양성'을 담은 실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위해 지난 1년 학생들이
자율성과 자발적인 내적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그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대표적인 시책이 365 스터디룸이라고 자평했습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지금까지 16개 인문계 고등학교에 설치를 했고
앞으로 내년까지 저희가 38개(스터디룸)를 더 만들어서 그 이후에는"



최근 광주시의회가 제정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 대해서는
상위법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활동을 위해
90억 가량을 지원하고 있어,
시의회에 관련 조례의 재의를 요구할 지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교사대회를 열어
교육청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는 등
교육단체들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신의 교육철학과 정책의 근간을 흐트려가면서까지
수용할 이유는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저희가 평소 추구했고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았던
그런 교육 정책은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봅니다."



교육부의 이른바 '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관련해서는
공교육 강화라는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발표하는 타이밍이 좋지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강남의 사교육 시장' 영향이 줄면서
지역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
EBS와 학교교육과정에 더욱 충실히 준비시켜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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