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공장 잇따라 특화단지 '기대감'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7-03 08:10:46 수정 2023-07-03 08:10:46 조회수 2

(앵커)

이차전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 관련 공장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대상지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문화방송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색 알루미늄 호일 판에
검은 슬러리를 코팅해 전지 극판을 만듭니다.



이차전지 소재 개발업체가 신제품을 만들겠다며
울산테크노파크에 실험 제작을 요청한 제품입니다.



이처럼 이차전지 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꼽히면서
테스트 요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체 15곳이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 조영현 / 울산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
"소형·중대형·사용 후 배터리·차세대까지
이차전지 전주기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지금 구축 중에 있고요."



2025년 완공되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은
이차전지의 최대 수요처가 될 전망입니다.



고려아연은 세계 1위 배터리 소재 기업 변신을 위해
1조 원을 투자하는 등 울산지역 기업체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원소재와 비철과 화학산업 등
전방산업부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스마트선박 등
후방산업까지 울산에 전부 모여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박장환 / 용산화학 대표이사
"타사하고 협업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
화학회사들이 많이 모여있는 울산이 굉장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이차전지 산업은 2027년 5억 달러에서
2030년 6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울산이 기존 주력산업을 넘어 국내 최대의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부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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