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위로 마감.. 후반기가 기대된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23-07-16 15:39:43 수정 2023-07-16 15:39:43 조회수 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시즌 전반기를 6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주축 선수 부상과 용병 투수 부진,

그리고 주전 포수 한계 등으로 힘들었지만 ..



용병 교체와 포수 트레이드 등

막판 약점을 메우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 타이거즈의

전반기는 그야말로 험로의 연속이었습니다.



주축 선수인 나성범과 김도영의 부상 이탈..



노익장을 과시한 최형우를 빼곤

전체적으로 타선이 헐거워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앤더슨과 메디나 두 외인 선발투수는

불안한 제구와 부상 등으로

기대에는 한참 못미쳐 결국 퇴출됐습니다.



더욱이

FA 실패로 인한 포수 박동원의 이탈은

불안한 투수진 리드는 물론

포수 전체가 1할에 못 미치는 공격력으로

그야말로 구멍으로 전락했습니다.



* 김성한(프로야구 해설가)
"용병 투수들이 제대로 못해줬고, 거기에 편승해서 타격도 부진했고,

주전 타자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와서 (부진했다)"



그렇지만 지난 달

나성범과 김도영 등 부상 선수의 복귀,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포수 문제를

삼성에서 김태군을 영입하면서 해결했고,



산체스와 파노니 등

용병 투수 2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강수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전반기 성적은

36승 1무 39패로 6위 ..



이달 초 한때 9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막판 6연승 행진으로,



4위 NC에 2게임,

5위 롯데에는 한 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후반기 관건은

교체한 용병 투수 2명이

팀이 기대한 만큼의 기량과 실력을 보여주느냐,



그리고 전반기에 약점을 노출했던

1,2점차 박빙의 승부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가 많다는 겁니다.



전반기에만 13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후반기에 타 팀에 비해

많게는 1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겁니다.



그만큼

투수진 등 선수들 체력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여기에 아시안 게임 대표팀 차출로 비울

이의리와 최지민, 최원준의 공백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메우느냐도

후반기 막판 성적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후반기#변수#용병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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