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혈당을 떨어트려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고춧잎 전용 품종이 개발됐는데요
스마트팜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면서
기능성 식품개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김건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마트팜에서 잎 전용 고추인 '살리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고추 열매 대신 잎을 활용하기 위해 만든
국산 신품종으로 혈당 강하성분인 AGI가
많이 함유돼 당뇨와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기능성 성분을 더 강화하기 위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노지에서는 3번 수확이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6번이나 수확이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활용돼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윤재복/고추 육종 업체 대표
"저희가 수확, 건조 가공해 분말을 만드는
원재료를 공급하면 환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가공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고추에 치명적인 칼라병과
풋마름병 등에 저항성을 갖춘 신품종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 김기택 연구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회사들이 더 좋은 품종을 만들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지원하고..."
중국산 저가 고추의 공세와 고령화로
위축되던 고추농업이 기능성과 병저항성
신품종을 앞세워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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