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낮추는 고춧잎 전용 품종 본격 생산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8-07 08:07:53 수정 2023-08-07 08:07:53 조회수 4

(앵커)

혈당을 떨어트려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고춧잎 전용 품종이 개발됐는데요



스마트팜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면서

기능성 식품개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김건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마트팜에서 잎 전용 고추인 '살리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고추 열매 대신 잎을 활용하기 위해 만든

국산 신품종으로 혈당 강하성분인 AGI가

많이 함유돼 당뇨와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기능성 성분을 더 강화하기 위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노지에서는 3번 수확이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6번이나 수확이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활용돼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윤재복/고추 육종 업체 대표

"저희가 수확, 건조 가공해 분말을 만드는

원재료를 공급하면 환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가공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고추에 치명적인 칼라병과

풋마름병 등에 저항성을 갖춘 신품종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 김기택 연구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회사들이 더 좋은 품종을 만들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지원하고..."



중국산 저가 고추의 공세와 고령화로

위축되던 고추농업이 기능성과 병저항성

신품종을 앞세워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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