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면,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지금의 정치 현실을 안타까워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앞두고
오늘(16) 광주MBC라디오 '시사인터뷰 오늘'에 출연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 1년 3개월, 정치는 사라지고 통치만 남았다"며
"DJ정신을 실천하지 않을거라면, 언급도 하지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강제동원·위안부 등 일본과 얽힌 문제는 물론
경색된 남북관계, 대중국 대립 등 외교가 붕괴되고
정치, 경제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바로서지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하며 "아버지의 정신과 철학의 본질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