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불안한 수비' 5할 승률 붕괴

한신구 기자 입력 2023-08-16 13:43:01 수정 2023-08-16 13:43:01 조회수 5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하며

5할 승률이 또 다시 무너졌습니다.



더욱이 태풍으로 인해 또 2게임이 순연돼

우천 취소 경기가 17경기로 늘어남에 따라

후반기 막판

체력과 선발진 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0대 0으로 팽팽히 맞서던 3회 ..



무사 1,2루 위기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김규성이 뒤로 흘리면서

선취점을 내주고 ....



이후 싹쓸이 3루타까지 얻어맞으면서

허무하게 주말 위닝 시리즈를 내줍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주 불안한 수비로

'1승 3패'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5할 승률이 또 다시 무너졌습니다.



3위 kt에는

4게임 반 차까지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7위 롯데에는

한 게임 반 차로 바짝 쫓기게 된 겁니다.



이렇게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아는 지난 주

태풍으로 인해 2경기를 또 쉬었습니다.



벌써 17번째 우천 취소 ..



올 시즌 93경기만 치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경기 수가 적은데,



시즌 막판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고민이 많아진 겁니다.



* 김종국 기아타이거즈 감독

"제일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건강이구요. 저희 기아가 우천으로 순연*취소된 경기가
가장 많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체력 부담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이의리와 최지민 등

선발과 불펜의 핵심 투수들이

아시안 게임 참가로 엔트리에서 빠집니다.



양현종과 대체 용병 산체스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진 운영에도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의 2/3 정도를 소화한 기아는 이번 주

최하위권으로 쳐져 있는

키움과 삼성을 상대로 분위기 반등에 나섭니다.



두 팀 모두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고

투,타 밸런스에서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만큼

승수를 쌓는 기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우천취소#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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