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듯한 나라 살림에 광주시 곳간도 비상

주현정 기자 입력 2023-08-21 15:07:22 수정 2023-08-21 15:07:22 조회수 0

부동산 경기와 기업 실적 악화로 국세에 이어

광주를 비롯한 지방정부도 세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 광주시 지방세 징수액은 1조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가 줄었으며,

연말까지 징수 예상액 역시 목표 대비

2천500억원 가량 덜 걷힐 전망입니다.



다만 광주의 경우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과 덕에

타 지자체에 비해 하락폭이 적은 만큼

광주시는 의무 경비 예산 절감보다는

지방채 발행이나 기금 차입,

고액 체납자 강제 징수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9일 민주당 광주시당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 광주시는

오는 30일에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다음달 11일에는 민주당 중앙당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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