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연승 행진 '5위 도약'

한신구 기자 입력 2023-08-29 09:49:15 수정 2023-08-29 09:49:15 조회수 2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

두산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아는 이제 40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 결과,



그리고 잔여경기 일정에 따라

'가을 야구'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대 0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5회,



박찬호 선수가 도루에 이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만들고 ...



.. 박찬호 홈 쇄도 (8/25 5회)



1대 2로 바짝 쫓긴 7회에는

팀내 맏형 최형우 선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냅니다.



.. 최형우 홈런 (8/25 7회) ...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쾌조의 4연승 행진으로 52승 2무 50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돌파했습니다.



두산과 순위를 맞바꾸며 5위로 뛰어 올랐고,

4위 NC에는 2게임 차를 유지했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산체스와 양현종 두 선발 투수가

이번 연승기간에는 제 몫을 해줬고 ...



.. 산체스 (8/25)



타선 역시

팀의 중심 타자, 고참 선수들이 꼭 필요한 때 한방씩을 때려는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 김선빈 안타 (8/27 4회 적시타)

.. 최형우 2타점 2루타 (8/27 6회)



가을 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기아에게는 이제 40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80%인 32경기가

1위부터 4위 상위팀,

그리고 두산과의 맞대결입니다.



순위 다툼이 막바지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객관적인 전력도 강하다는 점,



산체스의 부상 이탈 등으로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아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투명그래픽)

이들 팀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가을 야구, 나아가

3위 이상의 성적표를 받기 위해선

NC, 두산전은 물론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 성적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진여경기 일정도 부담입니다.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가

기아가 18경기로 가장 많고, 자칫하면

'더블헤더'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체력적인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기아는 이번 주에는

선두 LG에게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4위 NC,



주 후반에는

3위까지 내려앉은 SSG과 6연전을 치르는데,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놀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 #5위 #맞대결 #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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