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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활용부터 마을조성까지.. 인구 유입 총력전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9-25 08:08:05 수정 2023-09-25 08:08:05 조회수 0

(앵커)

인구소멸 위기 속에 지자체들이 인구유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해주고, 대규모 신규마을 조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진의 한 주택입니다.

2년동안 비워져있던 주택 내부가
깔끔하게 리모델링 됐습니다.

도시민 유입과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새 집처럼 변신한 겁니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강진군에 무상으로
임대주는 방식

강진군은 5년과 7년 임대 시,
각각 5천만 원과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직접 리모델링합니다.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하는 주민은
월 만 원 정도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 강진군은
전입 예정인 관외거주자가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천만 원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 신경열/강진군청 농어촌개발추진단 팀장
"언제 입주민을 모집하는지 그런 전화 문의가 많이 오는 상황입니다.
(도시민이) 귀농 귀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현재 5개 동의 빈집에 리모델링을
마쳤고 올해 말까지 55개 동의 빈집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

입주문의가 하루평균 5-6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구유입을 위해
마을을 새롭게 조성하기도 합니다.

강진군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4월까지
66만 제곱미터 부지에 150세대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김병태/강진군 강진읍
"환영하는 측면이 많고 누가 반대할 것이
없죠. 어찌됐든 마을에 인구가 많이
증가할수록 좋은거니까.. "

* 윤순화/강진군 강진읍
"오시면 후회안하고 정말 좋을 겁니다.
강진사람들이 참 사람이 좋아요."

각 지자체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구늘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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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panican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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