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학관 개관...'광주문학의 산실로...'

정용욱 기자 입력 2023-10-04 10:55:40 수정 2023-10-04 10:55:40 조회수 2

(앵커)
광주문학관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문학관이 없던 광주에도 마침내 문학을 매개로 한 '시민 사랑방'이 생겨났습니다.

(기자)
무돌길 제1길이 시작되는 북구 각화저수지 인근에 둥지를 튼 광주문학관

기존의 시화마을 커뮤니티 센터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해 건립했습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광주의 문학사'를 정리한 미디어아트가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세 개 층으로 나뉘어 꾸며진 전시공간 곳곳에서는 광주에서 나거나 광주를 무대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대표작과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작가 지망생을 위한 창작실과 문학카페, 문학수다방 등의 공간은 광주문학의 새로운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운영 주체와 건립 위치 등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논의가 시작되고도 개관까지 18년이 걸렸던 것을 감안해 특정 단체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꾸려갈 예정입니다.

김지현 학예연구사(광주시)
"광주문학의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기도하고, 문학 동아리도 활성화시키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광주문학관은 올 연말까지 '시 Talk!'와'나도 이야기 작가' 등 6개 프로그램을 각각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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