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마가렛 간호사 선종...추모 '물결'

정용욱 기자 입력 2023-10-04 13:45:41 수정 2023-10-04 13:45:41 조회수 0

고흥 소록도에서 40년간 한센인을 돌본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씨의 고귀한 삶을 기리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지난 달 29일 고국 오스트리아에서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나눔 연수원' 등지에는 마가렛 간호사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소록도 성당에서는 추모 미사가 개최됐습니다.



올해 88세인 마가렛 간호사는 동료 마리안느 간호사와 함께 한평생 헌신적으로 소록도 한센인들을 돌봤으며, 건강이 나빠져 한센인을 보기 힘들어지자 2005년 조용히 오스트리아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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