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만 원주택.. 청년 인구 잡을까?

김철원 기자 입력 2023-10-11 10:00:33 수정 2023-10-11 10:00:33 조회수 3

(앵커)

최근 전남 지자체들이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 리모델링은 물론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전남 인구 181만여 명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청년층 인구도
최근 5년동안 6만 7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한 개 군 단위 전체 인구가 줄어든 셈입니다.

전라남도가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원 주택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상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포함된 전남 16개 군단위 지자체입니다.

* 조병섭 과장/ 전남도청 건축개발과
인구감소, 지역소멸로 우리 전라남도의 존립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청년층을 붙잡기 위한 정책입니다.

전라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를
2035년까지 건립할 계획입니다.

84제곱미터 이하 공동주택을 신축해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겁니다.

재원은 ‘청년주거안정 기금’ 680억 원을 조성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공공임대아파트보다
최초 거주기간도 늘리고
전남개발공사에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맡길 예정입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청년은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그다음에 신혼부부는 34평을 선호하잖아요. 그래서 34평 전용면적까지도 구성하는 그런 임대아파트를 만들겠다...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이
수도권과 도시로 집중되는 청년층의 발길을
잡고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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