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강릉커피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생산된
다양한 커피의 향을 즐기고 맛볼 수 있어,
해가 갈수록 커피 축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강원영동 이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실 알코올램프 같이 생긴
유리잔을 이용해 커피를 내립니다.
대중들에게는 새로운
'사이폰' 커피입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강릉커피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강릉영동대학교 주도로
바리스타들의 기량을 겨루는
'커피어워드'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전혜경/강릉영동대학교 호텔리조트바리스타 전공
"강릉에서는 더구나 커피 학과가 공부하기 좋은 게,
이렇게 강릉이 커피로 알려져 있고, 축제도 많이 있어서
대회 출전 기회도 많이 주어지는 것 같고.... "
예년과 달리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 호수 광장 두 곳으로 나눠 진행돼
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실내 경기장에는
230곳의 커피전문업체가 참여한
다양한 원두와 음료 판매,
직접 커피를 내리고 시음할 수 있고,
밤 9시까지 운영되는
경포 호수 광장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 대여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 이기욱/ 강릉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예년과 다르게 저희가 행사장을 두 개를 마련한 상황이고,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을 중심으로 해서
경포 호수 광장에 행사장이 추가로 배치되는데
거기는 현재 야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커피맥주,
로컬푸드 등을 즐길 수 있고,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점토로
귀여운 인형을 만들고,
직접 원두를 갈아 나만의 '드립백'도
만들 수 있습니다.
* 김도희/ 강릉시민
"커피 축제에 맞게 드립백을 만드니까 좋은 것 같아요.
신기하고 재밌어요. 이런 예쁜 모양도 (만들어 보고) "
한층 푸르러진 하늘과
더없는 청량감을 내뿜는 가을 바다에
그윽한 커피 향을 더해줄 강릉 커피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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