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예술을 한 눈에..'프린지 페스티벌' 성황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0-22 18:18:59 수정 2023-10-22 18:18:59 조회수 4

(앵커)
광주의 대표 길거리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이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팀이 참여해 대규모로 열렸는데요.

마술과 서커스, 아슬아슬한 곡예까지..
화려한 길거리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작은 테이블 위에 오른 두 배우가
서로의 몸을 지탱하며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칩니다.

키와 몸집도 다른 남여의 두 몸이 만나
연인의 슬픔과 화합을 표현했습니다.

대만 아크로 신체무용단 '듀오'의
무용과 기예를 결합한
고난도 아크로바틱 공연입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길거리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 나선혜 마휘진 / 서울시 서대문구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대규모로 도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프린지 페스티벌'은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유럽과 아시아 등 9개 나라, 
거리예술팀 35개 팀이 참가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 썬 / 대만 아크로 신체무용단 '듀오'
"실내가 아닌 길거리에서 공연하는게 처음이라서 새로운 경험이었고, 
또 여기 관객들의 분위기와 호응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술과 서커스가 결합한 길거리 공연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엔 
모든게 새롭고 즐겁기만 합니다.

* 박서은 / 전주시 삼천동
"날씨가 춥지만 가족으로 밖에 나오니까 신나고 재밌었어요.
(기자) 어떤게 가장 좋았어?
마술이랑 시내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역 분산형으로 추진됐던 
'프린지 페스티벌'은 올해부터는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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