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추락 사고로 아내를 숨지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이른바 '여수 금오도 사건'의 남편이 아내의 사망보험금을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남편이 보험사 2곳 등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들이 보험금 12억 원을
남편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본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8년
여수 금오도 선착장에서 아내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고의로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후 2020년 대법원은
남편의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만 인정해 금고 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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