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
바로 김치입니다.
지금 광주에서는 김치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한창인데요.
눈앞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고,
김치로 만든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주말 사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김치축제입니다.
대통령상 수상 명인과
지역 우수 업체 20여 곳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김치를 뽐냅니다.
“김치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저희 설탕 조미료 안 넣고, 사과 농장이랑
계약해서 사과 즙으로 간을 해가지고...”
배추김치와 파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빨간 고춧가루에 감칠맛 나는 액젓,
각종 재료가 범벅된 양념을
배추 속에 바르는 모습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직접 맛보고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데다,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해,
일석이조입니다.
* 김말순 / 광주 금호동
“너무 좋아요. 여기서 직접 (김장을) 하고
여기서 시식하고 하니까...”
이렇게 축제장에는 김치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보쌈과 김치비빔밥, 김치꼬치 등
식사 종류부터 김치가 들어간 디저트까지
30여 종의 요리를 선보입니다.
이 밖에,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음식 축제인 ‘광주푸드페스타’도 함께 열려,
축제 방문객을 위한 즐길거리가 더 풍성합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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