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전남대학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되는
정부의 대학 지원 사업에서 탈락했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국 대학 10곳을 발표했는데 당초 예비대학으로 지정됐던 전남대학교는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혁신 방향으로 내건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돼 전남대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전남대는 인공지능 융복합 허브로 도악하겠다는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지난 6월 예비대학에는 지정됐지만, 광주시와 공동으로 수립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에 학교당 5년간 천 억원 안팎을 지원할 방침이며,
내후년까지 20개 대학교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