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관련 예산 대규모 삭감..'대통령, 광주 우롱'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1-13 16:19:23 수정 2023-11-13 16:19:23 조회수 2

정부의 예산 축소에 따라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업 예산도
잇따라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다은 광주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 트라우마센터는
당초 적정 규모 60명에, 예산61억 원이었던 것이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13명, 16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공약사업인 5.18국제연구원은
5·18기념재단 안에 고작 3명 규모로 구색만 갖춰 설치되는 등
대선 공약이 심각하게 축소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사실상 공약을 파기하고 
광주를 우롱함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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