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수능.. 입실 시작

천홍희 기자 입력 2023-11-16 09:47:12 수정 2023-11-16 09:47:12 조회수 3

(앵커)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시간 후면 곧 시작됩니다. 

수험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고사장 앞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천홍희 기자, 학교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광주 석산고에 나와 있습니다.

학교 앞은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따뜻한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금지됐던 응원전이 4년 만에 다시 펼쳐진 건데요. 

날이 차차 밝아지면서 시험장에 들어서는
학생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약 50분 뒤인 8시 10분까지 
입실을 모두 마쳐야 합니다. 

지난 수능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수험생들은 더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봅니다.

올해부터 방역 기준이 완화 됐기 때문인데요.

다만, 교육당국은 확진자에게 마크스를 착용하고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는 1만 6천 명이 
전남은 1만 3천여 명이 수능에 응시해 
작년과 비슷한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 마련된 시험장은 38곳, 전남은 46곳입니다. 

수험생들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에서는 공사를 진행할 수 없고 
노점 판매도 금지됩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땐,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를 찾으면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특히,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가져왔다면 반드시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합니다. 

지금까지 광주 석산고 앞에서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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