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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서 '홀가분'"...2024 수능 마무리

조현성 기자 입력 2023-11-17 09:27:54 수정 2023-11-17 09:27:54 조회수 0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광주,전남지역 84개 고사장에서도 치러졌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겐 무척 길었던 하루였을텐데요. 

긴장으로 시작해 안도와 홀가분함으로 끝이 난
오늘 하루 수능 시험장 안팎의 표정을 
조현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긴장한 표정의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 안으로 향합니다.

시험장 입구에선 코로나 여파로 사라진
요란한 응원 대신 차분한 격려와 화답의 말이 오갑니다.

"시험 잘 보고......공부하던대로 하고 와! 파이팅!"
"열심히 하고 올게요! "

손주 도시락을 직접 챙겨들고 나온
할머니의 마음이 모든 수험생 학부모의 마음입니다.

"열심히 했으니까...공부 지 가고 싶은데 해서 갔으면 좋겠어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고사장 밖으로 쏟아져나옵니다.

아쉬움과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끝났다는 홀가분함이 앞섭니다.

* 김상명(수험생) 
"많이 홀가분하죠."

* 황윤현(수험생)
"일단 수능 끝났으니까 열심히 놀아야죠"

광주시교육청은 1교시 기준 결시율이 7.9%로 작년과 비슷했다며,
이들 결시자는 '수능 최저'가 없는 수시전형에서 합격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가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와
수도권 대학 수시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여는 등
본격적인 수능 이후 진학 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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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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