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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목포신안 통합..."적극 나서라"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1-17 09:49:41 수정 2023-11-17 09:49:41 조회수 1

(앵커)
목포 신안 통합 논의가 시작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목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목포신안 통합 추진에
더 적극나설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목포신안 통합 여론조사가 두차례 
진행됐습니다.

10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목포시와 신안군 두 지역 모두 통합 찬성이
두달 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대 의견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신안군에서는 여전히 반대가 찬성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목포시는 1년 여동안 주민 주도 행정통합을 위한
물밑작업을 이어어고 있는 상황.

목포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안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목포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송선우 목포시의원
"생활의 편의성을 시민들이 느껴야지만이 그러한 부분들을
빨리 통합에 대한 추진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김대식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
"신안군과 목포시의 상생과제를 협력하는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그런 것을 통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목포신안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합 추진위에 젊은층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유창훈 목포시의원
"실질적으로 통추위 구성된 것도 다 연령대가 높으시죠?
3세대 젊은 청년층이나 30~40대 인원들이 비치는 안되어 있죠?"

* 김대식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
"(청년층이) 두텁지 못합니다. 통합추진위원회가, 그래서 내년에는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는 계획을 저희들이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안출신으로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 공감대 형성과
시군 자매결연 교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목포신안 통합은 큰 목표만 세웠을 뿐 
아직 첫 단추도 제대로 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주소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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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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