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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트페어''이스포츠대회' 열려

조현성 기자 입력 2023-11-27 09:40:28 수정 2023-11-27 09:40:28 조회수 0

(앵커)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기회와
저변을 넓혀주기 위한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규모의 장애인 e스포츠 대회도
내일까지 광주에서 계속됩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사, 즉 금물을 입힌 실로 수를 놓아
학 두 마리를 형상화했습니다.

전통 자수 공예의 일종인 금사 쌍학 흉배입니다.

자수장이자 인간문화재 이정희씨의 작품으로,
이씨는 광주에서 장애인 아트페어가 열린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 이정희(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물론 판매도 주요한 목적이겠지만 장애인 작가들이
(세상에) 더 알려지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2023 광주에이블 아트페어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장터입니다.

세계적 조각가 반열에 올랐던 이원형,
의수 화가 석창우 등을 포함해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 140여명의 작품과 함께
비장애인 예술가 80여 명의 작품도 함께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전자광 회장(광주장애예술인협회)
"(장애인 예술가 특유의) 혼신의 정열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고...
이런 것들을 많이 발표하고 싶은데 이런 자리를 빌어서
장애,비장애 함께 한다면 (훨씬 통합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온라인 상의 맞상대와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이스포츠.

전국 2백여 명의 장애인이스포츠 선수들이 광주에 모였습니다.

이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보편화하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과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대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 김태혁(서울, 지적장애)
"일단은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고요.
둘째는 많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게임하는 게 좋았어요"

2023 광주에이블아트페어와
제1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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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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