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혈액 부족 대비 '사랑의 헌혈' 이어져

안준호 기자 입력 2023-12-07 09:53:34 수정 2023-12-07 09:53:34 조회수 0

(앵커)
겨울철에는 방학 등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 혈액 보유량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같은 혈액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사랑의 단체 헌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마트 앞에 헌혈차량이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헌혈에 동참합니다.

* 김승남/목포시민
"마음이 좋습니다. 평소에 이제 자주 (헌혈) 하고 싶어요."

* 남현일/목포시민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장 편하고 간편하게 
남을 돕는 방법인 것 같아요." 

목포시청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도
헌혈을 하려는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소중한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 김현웅/목포시청 직원
"누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빨리 일하고 잠깐 시간내서 왔습니다."

겨울철은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다보니
학교 위주로 이뤄지던 단체헌혈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혈액 보유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현재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평균 5.9일분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 헌혈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언제든 혈액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보니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가 단체 헌혈에 나선겁니다.

* 전예슬/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
"혈액이라는건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헌혈자분들이 
헌혈해주시는 혈액으로만 환자분들이
수혈 
받을 수 있는거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들은 
다양한 홍보를 통해 단체헌혈을 
더욱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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