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철도*도로 공사..교통혼잡 '우려'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2-14 09:39:22 수정 2023-12-14 09:39:22 조회수 1

(앵커)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같은 공사기간 동안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도 진행돼 
교통불편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사업이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2029년 2단계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대와 일곡,첨단, 수완, 운남지구를 거쳐
광주시청으로 돌아오는 노선입니다. 

길이 20km에 달하는 2단계 사업구간은
8개 공구로 나눠져 동시에 진행됩니다.

교통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내년 4월부터는 시작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까지 겹치면서
교통불편을 피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광주IC부터 광산IC까지 
왕복 4차로를 8차로까지 확장하는 공사로,

도시철도 2단계 사업과 함께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혼잡도로 교통 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교통 대책을 마련하겠다곤 하지만
5년 간의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교통혼잡은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 김용수 / 광주시 첨단 1동
"퇴근시간대 5시부터 7시까지 굉장히 (도로)정체가 심해요.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교통체증이 얼마나 심할까 걱정이 되고...

정의당이 "2호선 1단계 공사로 접수된 
공식 민원만 1만 4천건이라"며 
2단계 착공에 따른 
시민안전과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성명을 낸 건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2단계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제 관심은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을 거치는 
3단계 사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산과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2호선 우선 개통 이후 
3단계 건설을 검토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떠오른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도
효천역 경유 추가 노선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효천역 중심의 철도 사업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광주도시철도 #2단계 #착공식 #교통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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