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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한파 주의보' .. 5~15cm 많은 눈

한신구 기자 입력 2023-12-18 09:47:48 수정 2023-12-18 09:47:48 조회수 0

(앵커)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종일 쉼없이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수록 눈발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찬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옷깃을 잔뜩 여미어도 온몸으로 파고드는 한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 황영님
"불편해요. 버스를 안 타 봤는데 할 수 없이 타려구요.
눈이 오길래 그냥 나왔어요"

밤이 되면서 교량과 산간 도로 등
일부 지역에선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까지 내린 눈은
광주 5.9센티미터를 최고로
장성 3.4 화순과 장흥 2.8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담양, 목포 등 전남 12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는 5에서 10센티미터,
많은 곳은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 정도에 머물러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 김민겸
"다음 주 내내 춥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서행해서
운전하고 조심 운전해야할 것 같아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전남 16개 시,군과
전남 서해와 남해에는 강풍주의보,
흑산도에는 강풍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많은 눈이 예상되고,
내일 아침 추운 날씨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며 ..

눈길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하우스 등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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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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