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촬영소 본격추진 영화진흥위 이전 10년만 결실

김철원 기자 입력 2023-12-29 16:31:42 수정 2023-12-29 16:31:42 조회수 4

(앵커)
영화도시 부산의 숙원이자 
한국 영화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이
부지 확보 문제 타결에 따라
본격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한 지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겁니다.

부산문화방송 남휘력 기잡니다.

(기자)
우리 영화산업의 핵심 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가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부산촬영소 건립이 
공식 착수 8년 만에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지 10년 만입니다.

기장군 도예촌 부지의 사용을 놓고
행정 절차 등 논란들이 타결되면서
최근 실시협약 변경과 건축허가 승인이 
잇따라 마무리된 겁니다.

* 박기용 위원장 / 영화진흥위원회
"후반작업 시설을 포함한 영상 관련 시설 지원시설,
그리고 추가로 버추얼 프로덕션이 가능한 시설도
 빨리 구비를 해서 촬영소 완공과 더불어서
바로 그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66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는 부산촬영소는
대규모 실내스튜디오 세 동과 오픈스튜디오,
제작지원시설 등을 건립하면서
1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됩니다.

당장 다음달 공사를 발주하고,
시공사 선정과 함께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업비 부족으로 보류된
영상후반작업시설 등 추가 시설도
2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계획 수립에 착수합니다.

*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 부산시
"부산이 영상산업도시의 중심으로 서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퍼즐이 하나 완성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로케이션뿐만 아니라 (부산)촬영소를 통해
영화촬영 중심지로서의 부산이 가지는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시는
부산촬영소가 국제적 수준의 위상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영화*영상산업 인프라 구축과
국비 추가 확보 등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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