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심 하천, 명품 하천으로 조성한다"

김주희 기자 입력 2024-01-08 10:42:54 수정 2024-01-08 10:42:54 조회수 16

(앵커)
지난 해 말 순천 동천이 환경부의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는데요. 

새해에는 국가하천 승격 이후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주도로 
순천 동천에 대한 명품하천 조성 사업들이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생태 하천 동천입니다. 

지난 해 말 순천만에서 서천 합류 지점까지 
동천 13.3km 구간이 환경부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됐습니다. 

다음 달 최종 국가하천 지정 고시 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동천의 국가하천 지정 고시까지 마무리되면,
동천의 관리 주체는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 이관됩니다. 

영산강청 주도로 추진되는 
국가하천 동천 명품하천 조성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2천2백억 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동호 순천시 건설과장
"이제 국비를 투입해 하천 정비를 해 나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비 투입이 최소화 되고요.
체계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동천 명품하천 조성 사업은    
도심과 하천을 단절시켜왔던  
강변도로의 철거로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하천의 폭을 넓히고 
제방에 생태축을 복원하는 사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순천시는 여기에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도심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계 사업들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동천과 연결된 옥천과 이사천의 정비를 통해
구도심 일원 지역에 친환경 수변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노관규 순천시장
"동천만 국가하천이 되고 옥천을 그대로 놔둬서는 시너지 효과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저 위에 있는 와룡저수지까지 포함해서
문제를 풀수 있게 기본적인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인간과 생태가 공존하는 
순천시의 미래형 도시 조성 전략에  동천 국가하천이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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